울산교육청, 교육복지이음단 울산 전역으로 확대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올해 5개 구·군에서 운영
김유수 기자입력 : 2022. 01. 18(화) 16:22
울산교육청, 교육복지이음단 울산 전역으로 확대
울산광역교육청이 올해부터 교육복지이음단을 5개 구·군 전체로 확대해 울산 전역에서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북구 농소, 동구 화정·방어진 지역에서 교육복지이음단을 시범 운영했다. 학부모, 작은 도서관 활동가, 지역사회 봉사단 관계자 등 교육복지이음단 23명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 12명을 모두 170여 차례 만나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학습이 느린 학생에게는 기초학습 지원을, 정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상담 지원을, 조손가정 학생에게는 시장 보는 법, 빨래하는 법, 요리하는 법 등을 알려줬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운영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울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교육복지이음단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복지이음단 100%, 이음학생추천인 100%, 이음학생 91.6%가 긍정 응답을 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시민들이 여러 어려움에 놓인 학생들과 1대1로 결연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 상담, 돌봄 등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후견인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운영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을 오는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음단원이 사는 인근의 학생을 연결해 일상적으로 학생을 돌보며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을 위해 상담 기법과 아동 성장 지원에 필요한 아동복지 체계, 비폭력대화법 등 연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돌봄 전문가자문단을 통해 정기활동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복지이음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광역시교육청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교육복지이음단원으로 활동한 유모 씨는 올해도 활동을 이어간다. 유 씨는 지난해 가정 내 어려움을 가진 이음 학생과 만나 여름 바닷가에서 놀기, 강아지와 교감하기, 성남동 시내 쇼핑, 오락실 가기, 떡볶이 먹기, 장거리 버스 타 보기 등 일상생활 돌봄 활동을 했다.

유씨는 “이런 일상생활의 경험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아이의 긍정적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면서 저도 행복해졌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사회 내 교육과 돌봄의 격차가 커지면서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라며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학생들의 가장 필요한 것을 제때 맞춤형으로 지원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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