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욕망과 고독의 자화상, 뉴욕”
- 9월 26일(월)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 -
- 뮤지컬, 영화, 클래식 속 뉴욕 들여다보기 -
- 김이곤 해설, 에델 앙상블 연주, 러닝타임 80분 -

이연화 기자입력 : 2022. 08. 30(화) 12:46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욕망과 고독의 자화상, 뉴욕”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이 ‘욕망과 고독의 자화상, 뉴욕’이란 주제로 9월 26일 월요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공연한다.

음악작가 리치 언터버거는 “풍부한 다양성과 화려하고 다민족적이며 예술적이고 세계적인 패권을 위해 끝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 음악계와 뉴욕시를 표현했다.

화려함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뉴욕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뉴욕의 음악적 정서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는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과 함께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뮤지컬, 영화 OST, 클래식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음악 연주와 함께 영상자료와 해설을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를 온전하게 이해해볼 수 있다.

총 네 개의 주제로 에델 앙상블의 피아노 장주연, 바이올린 박지애, 첼로 오유진, 더블 베이스 홍성수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미주, 테너 이성민이 협연한다.

뉴욕의 첫 번째 키워드는 ‘자유를 찾아’이다. 신세계를 향해 찾아온 청교도들의 나라 미국, 그 중심에 있는 뉴욕의 탄생과 독립전쟁 후 발전상을 이야기한다.
미국 민요의 아버지 포스터가 작곡한 ‘금발의 제니, 오 수재너’ 등을 연주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욕망 그리고 욕망’이다.
뉴욕에서 가장 대표되는 랜드마크이자 미국 마천루 역사의 상징인 건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간다.

1920년대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욕망의 용광로가 된 뉴욕을 상징하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와 은밀한 스픽이지 바(Speakeasy bar)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대부 OST 가운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데보라의 테마’를 연주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어두운 청색의 고독’이다.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를 만나본다.

1930년대 경제대공황을 겪는 과정에서 소외된 도시인의 고독을 가장 미국적으로 사실주의로 표현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소개한다.
이어 동시대 미국적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한 미국의 대표 작곡가 조지 거쉬인을 만나본다.
그의 대표작으로 클래식에 재즈가 가미된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네 번째 키워드는 ‘메이드 인 뉴욕’이다.
세계 1・2차 대전 이후 예술가들의 이주 또는 망명과 함께 미술의 중심축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진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소개한다.
전 세계에서 현대 미술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미술관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 잭슨 폴락과 마크 로스코의 추상 표현주의,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장 미국적인 음악가로는 뉴욕필하모닉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을 만나본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의 대표 넘버 ‘투나잇’과 함께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연주한다.

뉴욕을 대표하는 명소와 영화, 뮤지컬, 클래식 등을 해설과 연주 감상을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를 온전하게 여행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욕망과 고독이 뒤엉켜 살아가고 있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균형 있게 살아갈 것인지 성찰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뉴욕의 가을은 어떤 빛깔일까? 상상해보면서 공연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으리라.

공연은 총 80분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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